[아시아에이=박한울 기자]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거리모금 캠페인과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채환TV' 구독자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가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이번 성금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채환TV'에서 진행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구독자들의 기부 참여로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 15개 지역에서 희망을 파는 사람들 거리모금 캠페인 활동을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모인 성금이라는 것에 의미가 크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 3,000만 원 전액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정부기관 재난안전본부에 전달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간 '힘든 세상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요.'라는 슬로건 아래 자살예방 프로젝트인 희망을 파는 콘서트, 마음치유 프로그램 귓전명상, 국내 및 해외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온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튀르키예 기부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