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7일
희망의 섬 '소록도'에서
고마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한센병 환우를 위한 1,258차 희파콘서트,
국립소록도병원 주변 환경정화,
코스모스 심기 등
봄바람 부는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희망여행을 떠났습니다
소록도에 도착해보니 풍경들이
와우~ 대박!!! 아름다워요
'희망을 파는 사람들' 마음처럼요
몇 번의 희파콘서트를 함께 해왔지만
이곳에서의 느낌은 또 달랐습니다
작지만 함께 할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음향준비와 리허설 중에도
박수를 보내주시던 따뜻한 분들
세상의 편견 속에 계시지만
참 밝고 맑은분들
저희 공연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눈가를 촉촉히 만드신 어르신
1,258차 희파콘서트 내내
박수도 쳐주시고 노래도 함께 해주시고
100년 젊어지셨으니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다함께 기차도 타고
트위스트 춤도 추고
그리고
'소록도 희망만들기'에 함께해주신
행복한 희망동행이 있었습니다
홍영숙 대표님과 정정림 위원님이 함께하는
'두바퀴 사랑나눔'
덕분에 유쾌한 희망, 웃음 가득한 희망
전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이 통한걸까요?
채환님께서 손을 내미시니
모두 반갑게 맞아주시고
한곡한곡 부를 때마다
환우분들 뿐만 아니라
봉사하러 오신 분들이 흘리는 눈물
그 속에서 작지만 반짝이는
아름다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소록도 어르신들 대부분이
10대에 들어오셔서
평생을 그곳에서 보내셨는데
세상의 편견에도
본인들만의 터를 일궈내서
지금은 봉사를 하며 사신다는
어느 어르신의 말씀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
참 많이 배워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눈물샘을 터뜨리셨던 할아버지는
끝나고 철수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진심이 전해지는 순간 우린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나누는 희망은
반드시 민들레 홀씨처럼 퍼지고 퍼져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나 또는 가족 ,친구들에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함께해주신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해피싱어 채환의 희망을 파는 '희파콘서트'는 100% 시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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