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는 것은..
행복한 순간에도
화창한 봄이오는 길에도
문득 마음이 미어지고
눈물이 핑도는 일입니다
그저 기도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지난 1,244차 영남대 병실희콘
가족분이 채환홀 공연을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어머님이 함께 계신 자리에서
의료진의 비관적인 얘기를 듣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그분의 SNS글에는 늘 어머니가
계십니다
한마디 말씀도..
움직임도
힘겨운 어머니
약속대로 또 찾아왔습니다
사람에게 청각은
마지막까지도 남아있는 것이라죠
나의 살던 고향은..
오빠생각..
동백아가씨
과수원길을 가장 좋아하셨지요
이 노래가
기억저편 마음 한 구석에서
추억들을 끄집어내고 희망이 되길
또 그렇게
온마음을 다해 노래합니다
내년 봄에는 가족들과 웃는얼굴로
손 꼭잡고 봄나들이 가실 어머니를
떠올려 봅니다
건강해요.. 모두들..
희망합니다
- 1,261차 희파콘서트
(영대병원 병실)
- 해피싱어 채환의 희망을 파는 '희파콘서트'는 100% 시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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