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목요일 오후,
마지막 인천거리모금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챙겨봅니다~날씨도 챙겨봅니다~
겨울이니 역시 춥네요~
그래도 발걸음은 너무나 가볍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희망 풍선이 가득할까 떨립니다
그 떨림이 오늘은 뭉클함으로 우리들을 반겨줍니다
연세가 많으신 한 분이 다가오십니다
"혹시 몇시까지 하세요~?"
지금은 가진게 없으셔서 집에 다녀오신다고 하십니다
그 말씀도 너무 따뜻했고 감사했는데
몇 분 지나 진짜 오셨습니다~
작은 우유통에 그동안 정성스럽게 모아오신 동전들과
따뜻한 차 한잔들 하시라고 봉투에 넣어오신 후원금~
다시 오신 그 모습과 작은 우유통에 동전들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왈칵~
감동이었습니다~
이 따듯하신 어르신의 마음에
조금은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이 사르르
큰 위로을 받았습니다♡
힘든 세상 함께 살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다시 잘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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