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일(토) 오전 11시 

비영리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젝트 후원금 350만원을

세가아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된 

뇌병변 1급 장애아동 천나린양에게 전달하기 위해 '은평구립 우리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했습니다.

관장님, 사무국장님, 운영팀장님, 담당팀장님께서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나와 반겨주셨고

서경인 지역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동행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전달식에 앞서 이번 후원금이 어떻게 마련되었는지 안내드리고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하는 활동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린양의 아버님께 천나린 아동의 상태를 여쭈어보니

현재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에

식이는 위루관을 통해 환자식(뉴케어)만을 먹는다고 하네요.

복지사님께서 사전에 공문을 통해

나린양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월 150만원 상당이라

아버님께서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원이 꼭 필요한 가정이라고 추천사유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버님은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전달한 성금으로 몇 달간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고 울먹이시며

후원해주신 영웅시대 경기남부방 정경애님과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후원금은 이날 천나린 아동 통장으로 직접 전달되었으며

서경인 가족님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활동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잠시 공원에서 가족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나눕니다.

아름다운 희망 동행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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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젝트 안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젝트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남부방' 팬클럽 회원인 정경애씨(72세)가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500만원을 기부를 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후원자 정경애씨는 올해 72세로 1급 지체장애인이며 현재 거동이 어려운 상태이고 눈도 거의 실명상태라 집에서만 지내고 있으며 후원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경애씨는 17세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고 죽을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발견되어 몇몇 지역봉사자들과 여러 복지단체와 기부단체의 도움으로 돌봄과 수술을 받은 덕분에 40여년 만에 땅을 딛고 일어섰으며, 돌아보니 분에 넘치는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희망의 끈이 되고자 기부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고, 기초수급을 받는 장애인으로써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오랜 세월 모아 기부금을 마련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이신 채환님은 정경애씨의 기부 소식을 듣고 유튜브 채널 '채환 힐링TV'를 통해 이번 기부 소식을 전하며 "500만원의 기부금을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하지만 여러 행정 절차상의 이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재활 및 치료비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사연을 공개, 기부금을 받을 수혜자를 제보 받아 9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희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각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후원금을 받을 대상자를 발굴, 선정하여 기부금 후원 대상자로 은평우리복지관에서 추천한 뇌병변 장애아동인 천나린 아동(은평구 거주)과 외발장애인 박명근님(부산 거주) 가족이 선정되었으며,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모금한 200만원을 더해 총 700만원의 성금으로 각 350만원이 후원금으로 전달됨을 알려드립니다.  

박명근님 댁은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가시는 내년 이사일에 맞춰 전달됩니다.

함께 희망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