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9일 금요일

사무국에 기부된 마스크 1만 5천장을

서울역 쪽방촌에 나눔하는 날

 

 

서울역에 후원해주신 물건을

정리하고 계신 수인님, 예훈님, 지영님

 

 

하나하나 체크하고

 

 

번쩍 들어서 나르고

 

 

가득 싣고

 

 

차곡차곡 정리합니다

 

 

함께 나르고

 

 

한트럭 가득 싣고 쪽방상담소로 출발합니다

 

 

미리 마중나오셔서 안내해주시는

치문님과 자활홈리스분들

 

 

희망의 친구들이 함께 합니다

 

 

1급 장애가 있으셔서 몸이 불편하신데

도와주러 오셨어요

 

 

서울역 나눔 때마다 와주시는 화물기사님

 

 

이미소 사회복지사님께 전달해 인수증도 잘 받았습니다

 

 

희망의 친구분들이 도와주셔서 순식간에 전달이 끝났어요^^

복지사님도 이렇게 많이 와주실지 몰랐다며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자활 홈리스분들께 후원해주신 물품을 나눔해드렸습니다

 

 

최고에요~ 엄치 척 날려주십니다

 

 

침낭도 받고 오늘 참 운이 좋으시데요^^

 

 

꼭 필요한 분들께 먼저 챙겨드리는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서울역 상황이 좋지않아

자활홈리스분들이 직접 가져가셔서 전달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서울역에 계시는 자활 홈리스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코로나 검사를 받는데

오늘 만나신 분들 모두 전날 음성판정이 나오셨다고 합니다^^

 

현치문님께서 자활 홈리스분들은

정부기관에서 코로나 관리를 수시로 철저하게 하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방역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잘하며

안전하게 정부지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쪽방촌에 거주하시는 홈리스분의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1평 남짓한 비좁은 공간

난방과 냉방시설이 되어있고 수급물품과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분들이 방문해 관리가 되니

시에서 월세가 더 적고 주거환경이 좀더 나은 곳으로

옮기라고 안내해주어도 찾아오는사람 하나 없는

일반 주거지로 옮길 수 없는 이유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건 배고픔과 외로움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2구짜리 가스렌지와 싱크대하나가 전부인 공용 주방공간

이곳에서 간단한 음식을 데워 방에 가져가서 드신다고 합니다

 

 

서울역에 계신 홈리스분들께 물품을 나눠드리기위해 이동중입니다

 

 

희망찬 발걸음 느껴지시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돕고 더 힘든 분을 챙겨주시는분들

현치문님을 제외하고 모두 쪽방촌에서 거주하시는 이웃사촌

이분들께는 서로가 가족이고 친구이기에

늘 살뜰히 챙기고 서로 나누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서울역 쪽방촌에 기부된 마스크 1만 5천장입니다

 

사회복지사님께서 다음주 쪽방촌 거주자 생필품 나눔 때

생필품과 함께 지급될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희망을 팔아주신 가족님들 덕분입니다❤ 희망입니다❤

 

 

물품 수령증도 잘 전달받았습니다

 

서울역 물품은 홈리스분들께 잘 전달되었으며

서울역 코로나상황이 언제쯤 나아질지 가늠하기 힘들고

겨울용품을 추운 겨울이 지나기전에 후원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드리고자

다음주 월요일 사무국에 기부된 모든 물품을 포장하지 않고

박스채로 희망센터 앞에서 전달만 해드리고

자활홈리스분들 20~30분이 서울역에 계신 홈리스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전해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전과 같이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눔 현장에 참여해

희망을 전달해드리고 싶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뿐이라

아쉬움이 크지만 가족님들이 전해주신 사랑과

희망의 마음이 함께 잘 전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돌아오는길 희망소식을 들었습니다.

 

안효덕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시고

익명의 후원자님께서 매달 30만원씩

1년정도 고시원비(월세)를 후원해주신다는 소식입니다

 

매달 30일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고

이번달은 오늘 입금해주셨습니다

 

뭐라 표현을 드릴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다음주 월요일

안효덕님을 직접 만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