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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9일(일) 김광석 거리에서 펼치는 희망의 자선 경매 & 빅 콘서트

작성일
2016.06.15.
조회수
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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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파는 사람들'(대표 채환)이 19일(일) 1시부터 김광석거리 야외공연장에서 홀몸어르신 쉼터와 소외 아동 공부방 조성 비용 마련을 위한 자선 경매 행사를 펼친다.


지난 1월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문 MC 최광석, 강태길, 김경호 씨와 미스 대구ㆍ경북의 사회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자선 경매행사에서는 방송인 이대희 씨 등이 사회자로 나서 2,0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 돈으로 방천시장 내 방 4칸으로 구성된 독채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쉼터 인테리어 공사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가수 채환 씨는 "김광석 거리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 광석이형의 생전에 보여주었던 인간미가 살아서 꿈틀대는 곳으로 이어가고 싶어서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경매 행사에 동참해 희망의 향기를 묻혀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선 경매 외에도 채환을 비롯해 이대희, 일 포스티노, 이상래, 배재혁, 어울림, 김진덕, 구태진, 구본석, 미술학원, 스파이, 노천강당 친구들, 유크 와히네, 희파밴드 등이 재능 기부 공연을 펼친다.

가수 채환과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1997년부터 최근까지 1300회에 이르는 찾아가는'자살예방 희파 콘서트'를 펼쳐왔고, 매주 주말마다 김광석거리 '채환홀'에서 펼쳐지는 '채환 콘서트'는 인터파크 공연 후기 2년 연속 평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기사원문 바로가기▶ http://www.hankookilbo.com/v/b23706f3a65b4984b4c713caa93bf5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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