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파는 사람들'(대표 채환)은 지난 11월 11일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매년 1만장의 연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이 가운데 4,800장의 연탄을 7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홀몸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한 시민들과 강남 인의한의원, JY성형외과&피부과, 덱스터 기타, 다함께 봉사단, 용막창, 대한뉴스, ㈜화신 수영동호회 등 많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고 뿐만 아니라 밀가루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함께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탄 배달 가정은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그리고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정들이다.
또한 11월 12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베누스토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고독사 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대구베누스토 윈드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음악회이다. 이곳에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시민들에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및 고독사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환'은 통기타 음악과 클래식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전액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자살 예방 및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현재 비영리 민간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이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채환'은 1997년부터 전국 오지를 돌며 지금까지 1,600회 이상의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만들어왔다. 현재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모노뮤지컬 '마흔즈음에 - 김광석을 노래하다'로 국내 최장기 공연 중이다.
'채환'은 "자리이타라는 말처럼 20년간 나눔을 실천하며 깨달은 것은 타인을 위한 행동과 말이 타인이 아니라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작은 나눔이 복을 짓는 일임을 기억합니다. 힘든 세상 함께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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